사기당한 총각 이야기 둘째 딸과 결혼하고 싶은 한 총각이 있었다. 두 딸의 아버지는 7년 동안 일을 해 주면 딸을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한 총각은 보수없이 죽어라고 일했다. 신혼 첫날 밤 한 총각은 사기를 당하고 말았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보니 본인이 좋아하는 둘째 딸이 아니라 못생기고 못생긴 첫째 딸이 곁에 있었던 것이다. 한 총각을 속인 아버지는 다른 제안을 했다. 또 7년을 일해주면 둘째 딸을 꼭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각은 다시 힘을 얻기 시작했다. 삽을 들고 땅을 파면서도 즐거웠고, 그 아저씨의 많은 양떼를 치면서도 즐거웠다. 즐거운 생각을 하다보니 7년이란 세월이 하루같이 느껴졌다. 결국 그 총각은 둘째 딸과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살았다. 살다보면 사기당하는 일도 있고 살다보면 힘 빠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