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의 IT이야기/[컬럼]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전문가 컬럼

[신년 특집_개인정보 실생활편] 나의 개인 정보는 얼마일까?

별이세상 2020. 1. 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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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은 아이들의 방학을 맞이하여 경기도 주변에 있는 스노우 파크를 찾았다.

도착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평일임에도 사람들은 많은 편이였다.

역시나 신년이라서 그런지 특별한 행사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입구주변에는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해 장난감을 많이 배치해 놓았다. 그곳에서는 대놓고 사은품을 주면서 학모부님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당당히~~~~~~~

어쩔수 없이 아이들의 성화로 개인정보를 주고 선물을 받았는데요.

 

최근에 바뀐 분위기는 두부류로 나누어 지는것 같습니다.

첫번째 케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정보가 이미 노출이 많이 되어 그런지 마구 마구 보험이나 생명회사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아이들의 성화로 어쩔수 없이 하는경우가 많았는데요. 요즘은 대놓고 수집 되더라도 아이들의 선물을 주기위해서 수집동의를 하는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케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예 그런것이 있으면, 아이들의 성화가 있더라도 절대 개인정보를 주지 않는 분도 계시는데, 극히 드문것 같습니다.

잠시 제가 관찰한 봐로는 거의 첫번째 케이스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판매한 금액은 얼마정도 될까요?

 

두구 두구~~~~~~~~~

 

깜짝 놀래실겁니다.

 

무려 ............... 금액은

 

2000 원 입니다.

 

대단하죠?

선물을 공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두아이의 선물은 바로 이거 입니다.

선물 #1
선물 #2

그런데, 중요한것은 선물을 하나를 받기위해서는 부모님이나 친지의 정보를 넣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사람당 하나의 선물을 준다는것이 전제 조건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개인정보 교육을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과감히 전달하였습니다.

물론 저희 집사람의 개인정보까지 전달하는 사태까지 발생되었죠.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개인정보를 가르치는 사람도  과감히 개인정보를 전달한다는 것을

이 글을 통해 과감히 전달합니다.

 

요즘  개인정보가 1원도 안된다고 하는데요.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아이들의 선물을 위해서 제 개인정보는 흥정없이 2000원에 팔려 버렸네요..^^;;

올해에는 얼마나 개인정보가 팔릴지 카운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동참하실거죠? ㅋㅋ

 

참고로, 개인정보를 전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체 방법을 고민하실거 같아 공유해 드립니다.

대응방법은 간단합니다.

개인정보를 수집동의하였던 회사에서 전화가 오면 과감히 받아주시고요.

콜센터 직원분들께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끊거나 수신차단을 거시면 됩니다.^^

 

앞으로도 실생활을 통해 얼마나 개인정보가 털리는지 살펴보도로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