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의 IT이야기/[컬럼]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전문가 컬럼

[30일 변화 실행 14일차] 신권교환 과 고객 정보

별이세상 2019. 9. 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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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은 고향 앞으로 가기위해 신권교환을 하러 구역내에 있는 은행을 몇군데 찾아갔다.

그러나, 신권교환을 하는곳이 많지 않았다.

출처: 구글 이미지

은행에 찾아가서 은행 대기를 기다리면서 거의 약 3시간 동안 저만의 시간을 소비하였다.

그러는 과정에서 한가지 이슈가 있어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고객과 밀접하게 대하는 직원들은 개인정보의 관리의 중요성을 수차례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그 직원분들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잘 처리 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아니요" 라고 대답을 드리고 싶네요.

구체적인 사례를 밝히기는 어렵겠지만, 그 직원분이 하는방식이 너무 당당해서 그게 맞는 방법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편으로는 입금,출금, 대출도 하지 않는 고객이 찾아와서 무작정 신권을 교체하러왔는데

그 직원이 신권이 없다고 사양할수도 있지만 친절하게 신권교환을 해주고 잠시 스마트폰을 달라고하면 

어려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 스마트폰을 준다.

2. 스마트폰 주는것을 거절한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정답은 1번을 진행한다. 이유는 직원들이 너무 당당하게 스마트폰을 달라고 한다.

 

제 경험상 은행권에서 일했을때, 직원들의 실적때문에 할당된 양이 있어 신용카드도 만들고 통장도 만들어준 

경험이 있어서, 아무조건없이 신권 교환을 해주셔서 스마트폰을 자연스럽게 주었다.

 

그렇게 직원은 앱을 깔고 저에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더군요.

입력후에 직원에게 주니 다 되었다고 저에게 주더군요.

그런데, 그 앱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라는데로 해봤습니다.

중요한것은 비밀번호도 알려주지 않고 주더군요.

 

나중에 가다가 궁금해서 어떤앱을 깔았고 해지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을 해보니

인증 비밀번호가 있어 보니 고객에게 전혀 알려주지 않고  그 직원이 임의로 비밀번호를 넣었더군요.

 

제가 몇분동안 앉아서 봤는데, 거의 90%이상 스마트폰을 건내 주더군요.

그것도 나이드신 분들이 더 많고 그다음으로 젊으신분들도 있었다.

 

직원들의 고객유치 실적도 중요하지만, 꼭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궁금하더군요.

 

이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권교환을 해주신것은 감사하나, 고객의 개인정보 관리에 있어서는 0점이네요.

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 교육이 더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결론: 전자금융거래법, 금융실명법, 신용정보보호법,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의 미 준수사항이라고 보여집니다.

        고객들의 의사도 없이 직원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지않고 왜 가입하는지도 알려주지 않는채 가입을 시키는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보여지네요.

        많은 직원들이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이렇게 고객의 정보를 수집하시는분들은 지양하시면 좋겠네요.

 

예방책:

- 은행: 은행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교육을 더 강화하고, 교육 이행이 잘 되고 있는지 관리 감독이 필요해 보임

- 시민: 어르신들의 개인정보보호 교육이 시급하며, 시민들의 개인정보 교육이 필요한 시점임. 

 

[실생활 정보]

직원에게 들은 내용인데, 금융감독원에서 신권 교환을 지양해야 한다고

5만원권만 신권이 나오고 만원권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