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전에 일을 하기보다는 정보보호/ 개인정보 모의 법정을 참관하기 위해
식사를 빨리 하고 성균관대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성균관대에 가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유는 17년전에는 그쪽에서 네트워크를 공부한다고 성대안에서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왔었던 성균관대의 모습은 많은 변화가 있었고 예전보다 더욱더 세련되었더군요.
그렇게 법학대학원 까지 가면서 성균관대의 주변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정보보안/개인정보 모의 법정을 본다는것이 너무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모의 법정을 진행하는 장소에 도착후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줄 알고 옆에서 몰래 찍고 눈치를 보면서
내부 법정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착후, 미리 사전에 전달되었던 상황시나리오를 읽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정태명 교수님이 인사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런후 사회자가 이런 내용을 말해줍니다.
지금부터 재판을 볼거라고 이야기 하였고
보실때 소송 당사자가 되어라고 이야기 하셨고 나중에 선거 공판에 있기전에
재판 결과 퀴즈를 통해 선물을 준다고 하네요.
형사재판이 아닌 민사재판이라서 손해배상에 대한 금액을 맞추는 것이라고 합니다.
원고는 손해배상 금액은 100만원을 청구 했는데 과연 재판 결과는 얼마인지를 맞추라고 하더군요.
그것을 맞추게 되면 선물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런후 가상의 시나리오에 대한 사항과 캐릭터를 다시 한번 설명해 주셨고 각자가 전달한 상황을 설명하고
잠시 쉬는동안 법정환경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간략히 정리하자면,
헬씨여사 사장님의 PC를 중소기업자금 지원"이라는 파일을 클릭후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고객정보가
유출됬다는 사건입니다. 사전에 백신은 구동되었고 퇴근시 PC를 끄지 않았음.
고객정보를 탈취후 PC 에 접속후 바탕화면에 있는 패스워드 텍스트 파일을 보고 A-TOP 개인정보관리 시스템의
계정정보 입수, FTP 를 통해 2년간의 고객데이터 전송, 홈플러스다운과 H시장에 무작위 공격과 사전공격을 했지만
시도는 실패했음. 패스워드 규칙, 망분리 등등을 설명하였음.
정보를 미리 얻어서 기자들이 기사화 하여 유출 사고 페이지를 오픈하였고 집단소송 카페가 만들어져서
소송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다운은 점검도중 무작위 공격과 사전공격을 확인하고 헬씨여사 유출됬다는것을 알고 집단 소송 카페가 만들어 지고 단체 소송을 하여 홈플라이스 다운과 H시장(오픈마켓),헬씨여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는 내용 입니다.
본격적으로 피고와 원고에 대한 법정 토론이 벌어졌고 각자가 주장한 내용을 정리하더군요.
각자의 주장을 정리에 대해 잠시 휴정을 한후 마지막 판사님의 판결을 내리기 전에 문제점에 대한
사항을 차근 차근 설명해 주셨고, 그후에 최종적으로 판사님이 판결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각자가 주장하는 내용을 정리하고 판결을 하더군요.
원고와 피고의 변호사들이 제기한 내용을 판사님은 각자의 케이스에 대해 하나씩 판결해주셨고
손해배상 금액을 말해주고 문제가 되는 내용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공연은 끝이 났습니다.
참석한 모든분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표정 이였고, 수많은 질문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들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공연을 보고 느낀점은 신선한 시도였고 너무나 도움이 되었고 법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는지
조금더 판결하는 입장에서 볼수 있었고, 이해가 잘 안갔던 부분도 쉽게 이해가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어제 하루는 정말로 제가 선택한 시간중에 가장 잘했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은것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이런부분이 추가 되었으면 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공연이 끝난후 질문을 많이 할수 있는 시간이 부여되었으면 좋겠고,
둘째, 실무자는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소송이 판결로는 다른시각으로 홀이 될수 있는 부분에 대한
새로운 시나리오를 보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하신 정태명 교수님과 구태언 변호사님, 신선한 기획을 준비 해주신 CPO 포럼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큰 박수를 쳐 드리고 싶네요.
이 공연을 보며 우리나라의 정보보안의 미래는 밝아 질거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하루 였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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